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이제는 갈 수 없는 The NoMad Hotel에 위치한 The NoMad Restraunt입니다.
맨해튼 28가 NOMAD지역에 위치한 The NoMad 호텔은 1903년 완공되어 맨해튼의 역사와 함께하였는데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주소:1170 Broadway, New York, NY 10001, USA
무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호텔이 문을 닫으면서 레스토랑 역시 함께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은 코로나가 오기 전 2019년 당시 방문했던 사진과 함께 이 레스토랑과 호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텔은 가운데가 비어져있는 ㅁ자 중정 형태로 지어져 있고
중정 부분에는 노매드 레스토랑이 위치하였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유리천장을 사용함으로써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내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 언뜻 보면 평범한 이름인 Chicken이 이 레스토랑의 주력 메뉴입니다.
단순히 닭요리라기보다는, 꽃과 함께 오븐에서 구워져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습니다.
Duck메뉴를 보아도 Dandelion, 즉 민들레를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주는 새로운 요리 메뉴를 선보입니다.
치킨에 곁들여진 라벤더 보이시나요?
오븐에서 갓 나온 치킨을 썰기 전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줍니다. 이런 퍼포먼스 하나하나가 쌓여 그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지요.
향긋한 라벤더 향기와, 리치한 트러플의 맛, 유리로 된 천장에서 쏟아지는 자연조명까지 하나로 어우러져 완성도 있는 다이닝, 완벽한 저녁이 되는 것이지요.
앙트레부터 설명하였지만, 식전 빵 역시 완성도 있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
안에 실한 밤이 콕콕 박혀있는 거 보이시나요? 한국의 밤빵이 생각나는 밤이네요ㅎㅎ
양파를 비롯한 이런저런 건강한 야채들이 빵 위에 올라가 함께 구워져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는 기분입니다.
디저트 역시 눈과 입이 즐거운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갈색 캐러멜/메이플은 한국의 달고나를 연상시키네요.
디저트 접시가 맘에 들어 살짝 뒤집어 보니 이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Daniel Humm이름이 박혀있네요.
접시도 레스토랑에 맞춰 제작하는 정성! 이런 정성들이 모여 완성도 있는 다이닝 익스피리언스가 되지요!
어쩌면 이제는 갈 수없기에 그날의 맛과 향이 더욱 아련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평점:
맛:⭐⭐⭐⭐
가격:⭐⭐⭐
인테리어:⭐⭐⭐⭐⭐
'맛집 리뷰 > 뉴욕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기차 여행>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데이트: 디아비컨 Dia Beacon (0) | 2022.06.25 |
---|---|
<뉴욕 숨겨진 맛집> 차이나 타운 합키! China Town: Hop Kee (0) | 2022.06.24 |
뉴욕 Top3 라멘 맛집: Totto Ramen Hell's Kitchen (0) | 202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