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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맛집-더 노마드> 이제는 갈수없는! The NoMad Restaurant

Brooklyn 2022. 6. 23. 21:48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이제는 갈 수 없는 The NoMad Hotel에 위치한 The NoMad Restraunt입니다.

맨해튼 28가 NOMAD지역에 위치한 The NoMad 호텔은 1903년 완공되어 맨해튼의 역사와 함께하였는데요.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주소:1170 Broadway, New York, NY 10001, USA

무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호텔이 문을 닫으면서 레스토랑 역시 함께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은 코로나가 오기 전 2019년 당시 방문했던 사진과 함께 이 레스토랑과 호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호텔은 가운데가 비어져있는 ㅁ자 중정 형태로 지어져 있고

중정 부분에는 노매드 레스토랑이 위치하였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유리천장을 사용함으로써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내었습니다.

 

노마드 메뉴페이지
노마드 메뉴페이지

시그니쳐 메뉴: 언뜻 보면 평범한 이름인 Chicken이 이 레스토랑의 주력 메뉴입니다.

단순히 닭요리라기보다는, 꽃과 함께 오븐에서 구워져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습니다. 

Duck메뉴를 보아도 Dandelion, 즉 민들레를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주는 새로운 요리 메뉴를 선보입니다.

Chicken

치킨에 곁들여진 라벤더 보이시나요?  

오븐에서 갓 나온 치킨을 썰기 전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줍니다. 이런 퍼포먼스 하나하나가 쌓여 그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지요.

향긋한 라벤더 향기와, 리치한 트러플의 맛, 유리로 된 천장에서 쏟아지는 자연조명까지 하나로 어우러져 완성도 있는 다이닝, 완벽한 저녁이 되는 것이지요. 

포카치아- 식전빵
식전 빵-포카치아

앙트레부터 설명하였지만, 식전 빵 역시 완성도 있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

안에 실한 밤이 콕콕 박혀있는 거 보이시나요? 한국의 밤빵이 생각나는 밤이네요ㅎㅎ

양파를 비롯한 이런저런 건강한 야채들이 빵 위에 올라가 함께 구워져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하는 기분입니다.

디저트와 프레이트 정보

디저트 역시 눈과 입이 즐거운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갈색 캐러멜/메이플은 한국의 달고나를 연상시키네요. 

디저트 접시가 맘에 들어 살짝 뒤집어 보니 이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Daniel Humm이름이 박혀있네요.

접시도 레스토랑에 맞춰 제작하는 정성! 이런 정성들이 모여 완성도 있는 다이닝 익스피리언스가 되지요!

어쩌면 이제는 갈 수없기에 그날의 맛과 향이 더욱 아련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평점:

맛:⭐⭐

가격:

인테리어:⭐⭐⭐⭐